바이럴 마케팅이란? 피클 사례로 보는 뜻·공유 전략·성과 측정
바이럴 마케팅은 사람들이 콘텐츠를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면서 브랜드나 제품이 알려지도록 기획하는 마케팅입니다. 많이 보이는 영상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누군가에게 보내거나 직접 따라 할 이유를 만드는 일이 중요합니다. 피클을 들고 자유의 여신상을 보여준 Grillo’s Pickles 사례를 통해 뜻과 실행 방법, 성과를 확인하는 기준까지 살펴보겠습니다.
바이럴 마케팅이란 무엇인가요?
영어 ‘Viral’은 바이러스처럼 퍼진다는 뜻입니다. 재정경제부 시사경제용어사전도 소비자가 다른 사람에게 기업이나 제품 정보를 전파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설명합니다. 오늘날에는 짧은 영상, 재미있는 사진, 사용 후기, 친구에게 보내는 링크 등 여러 형태로 나타납니다. 시사경제용어사전의 정의
광고를 집행하는 일과 바이럴이 일어나는 일은 함께 진행될 수 있습니다. 다만 돈을 내고 확보한 노출과 사람들이 스스로 공유한 반응을 구분해야, 어떤 내용이 고객의 관심을 끌었는지 알 수 있습니다.
구분 | 확인할 질문 |
|---|---|
유료 광고 노출 | 예산을 써서 누구에게 얼마나 보여줬나요? |
공유를 통한 확산 | 본 사람이 누구에게, 어떤 이유로 전달했나요? |
UGC로 이어진 참여 | 고객이 자기 경험을 담은 새 콘텐츠를 만들었나요? |
UGC는 ‘사용자가 만든 콘텐츠’라는 뜻입니다. 브랜드 영상을 그대로 공유하는 것과 고객이 직접 자기 영상을 만드는 것은 서로 다른 반응입니다. 두 반응을 따로 살펴보세요.
피클을 든 영상이 사람들의 참여로 이어진 이유
미국 피클 브랜드 Grillo’s Pickles의 영상에서는 한 사람이 뉴욕의 배 위에서 피클을 들어 올립니다. 피클에게 자유의 여신상을 보여주는 장면입니다. 이어 다른 사람들도 피클을 듭니다. 제품 설명을 길게 듣지 않아도 무슨 장면인지 이해할 수 있습니다.
Marketing Brew의 2026년 9월 10일 보도에 따르면 이 영상은 조회수 1천만 회 이상, 좋아요 210만 회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보도 당시 수치입니다. 이후 고객들이 석양이나 야구장을 배경으로 피클을 들어 보이는 콘텐츠를 만들었다고 소개합니다. 브랜드 담당자는 공유를 가장 먼저 보는 지표라고 설명했습니다. Grillo’s 담당자 인터뷰 원문
여기서 참고할 부분은 피클 자체보다 같은 행동을 다른 장소에서도 해볼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아래 세 가지는 이 사례를 바탕으로 와이어디 편집부가 정리한 기획 질문입니다. 해당 브랜드의 공식 성공 공식이나 매출 효과를 뜻하지는 않습니다.
1. 설명을 듣지 않아도 따라 할 수 있나요?
참여자가 해야 할 일을 한 문장으로 적어보세요. 준비물이나 촬영 과정이 복잡하면 영상은 재미있게 봐도 직접 참여하기는 어렵습니다. 브랜드가 만든 예시를 본 뒤 자기 일상으로 옮길 수 있는지 확인합니다.
2. 친구에게 보낼 만한 장면이 있나요?
‘제품이 좋다’는 설명 외에, 특정 친구가 떠오르는 장면이 있는지 봅니다. 함께 겪은 상황, 취향이 갈리는 선택, 예상 밖의 행동처럼 대화를 시작할 소재가 될 수 있습니다. 경품을 뺀 상태에서도 보내고 싶은지 물어보면 콘텐츠 자체의 재미를 점검하기 좋습니다.
3. 참여가 늘어도 제품이 남아 있나요?
재미있는 장면만 기억되고 브랜드는 잊힐 수 있습니다. 고객이 자기 버전으로 바꿔도 제품의 사용 모습이나 특징이 자연스럽게 남는지 살펴보세요. 제품과 무관한 유행을 붙이기 전에, 그 제품이 있어야 성립하는 장면부터 찾아보는 편이 좋습니다.
작은 브랜드는 어떻게 시작하면 좋을까요?
처음부터 큰 챌린지를 열기보다, 브랜드 계정에서 짧은 형식 하나를 시험해보세요. 아래는 텀블러 브랜드를 가정한 예시이며 실제 캠페인 성과가 아닙니다.
상황을 정합니다. ‘점심 이후 책상에 돌아온 직장인’처럼 제품을 쓰는 순간을 좁힙니다.
행동을 한 가지로 줄입니다. ‘오늘 내 텀블러가 자리 잡은 곳을 보여주기’처럼 촬영할 일이 바로 떠오르게 씁니다.
예시를 직접 만듭니다. 제품이 보이는 장면과 일상의 설명을 짧게 담습니다.
반응을 읽습니다. 좋아요뿐 아니라 공유, 실제 참여 게시물, 제품을 묻는 댓글을 구분합니다.
다음 편에서 한 가지를 바꿉니다. 장소나 첫 장면 등 바꾼 요소를 기록해야 무엇이 달라졌는지 비교할 수 있습니다.
고객의 게시물을 브랜드 계정에 소개하려면 먼저 사용 가능한 범위를 확인하세요. 브랜드 채널 재게시와 유료 광고 소재 사용은 별도로 협의할 수 있습니다. 비용을 지급한 협업을 자발적 고객 반응과 한데 묶어 기록하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
크리에이터에게 촬영을 맡길 계획이라면 브랜드 캠페인 기획과 미션 작성법에서 실제 요청서에 넣을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바이럴 마케팅 성과는 조회수 외에 무엇을 볼까요?
조회수는 콘텐츠가 소비된 규모를 보여주지만, 공유나 구매를 대신 설명하지는 않습니다. 캠페인 시작 전에 아래 항목 중 이번 목표와 연결되는 지표를 정하세요.
확인 단계 | 기록할 지표 | 해석할 때 주의할 점 |
|---|---|---|
시청 | 조회수·도달 | 플랫폼과 영상 형식에 따라 집계 기준이 다릅니다. |
확산 | 공유 수·브랜드 언급 | 언급이 늘어도 긍정적인 반응인지는 따로 읽어야 합니다. |
참여 | 고객이 새로 만든 게시물·참여자 수 | 재게시와 새 창작물, 협찬과 자발적 참여를 구분합니다. |
관심·구매 | 캠페인 링크 방문·문의·주문 | 영상 반응과 구매가 함께 늘었다고 인과관계를 단정하지 않습니다. |
링크를 넣을 수 있다면 캠페인을 구분할 수 있는 주소를 사용하고, 확인 기간도 맞춰두세요. 캠페인 전후의 변화와 다른 광고·할인 행사의 영향을 함께 봐야 합니다. 공유율을 비교할 때도 ‘공유 수 ÷ 조회수’인지 ‘공유 수 ÷ 도달’인지 분모를 통일해야 합니다.
바이럴 마케팅을 시작하기 전 자주 묻는 질문
바이럴 마케팅은 무료인가요?
자연스러운 공유에 매체비를 내지 않을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기획, 촬영, 제품 제공, 고객 응대, 참여물 확인에는 비용과 시간이 듭니다. 외부 제작이나 크리에이터 협업을 붙이면 그 비용도 별도로 잡아야 합니다.
바이럴 영상과 UGC는 같은 뜻인가요?
다릅니다. 바이럴은 콘텐츠가 퍼지는 현상이나 방식을, UGC는 사용자가 만든 콘텐츠를 가리킵니다. 브랜드 영상이 널리 공유될 수도 있고, 그것을 보고 고객이 새 영상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조회수 1천만 회면 매출도 늘었다고 볼 수 있나요?
조회수만으로는 판단할 수 없습니다. 이 글에서 소개한 피클 영상의 조회수는 보도에 나온 시청 성과이며, 그 영상이 만든 매출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재미있는 유행이라면 어떤 제품에도 적용할 수 있나요?
제품과 고객의 사용 상황에 맞는지 먼저 봐야 합니다. 웃긴 장면을 만들기 위해 제품을 억지로 끼워 넣거나, 위험한 행동을 따라 하게 만드는 기획은 피하세요. 설명이 길어야 이해되는 제품이라면 짧은 영상 다음에 볼 상세 설명도 필요합니다.
어떤 결과가 나오면 다음 콘텐츠를 만들면 될까요?
보편적인 합격 숫자보다 우리 계정의 비슷한 콘텐츠와 비교해보세요. 공유가 늘었는지, 고객이 실제로 따라 했는지, 제품에 관한 질문이 생겼는지를 보고 다음 실험을 정하면 됩니다.
와이어디는 브랜드와 인플루언서를 연결해 공동구매·광고 캠페인을 운영합니다. 뉴스레터에서는 국내외 사례를 살펴보고 브랜드 담당자가 적용할 수 있는 질문과 체크리스트를 정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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